서울시, "제12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노량진 수협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안 통과

메이커스저널 승인 2023.07.27 10:10 의견 0
노량진 수협부지 조감도 출처 : 서울시


서울시는 2023년 7월 26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심의 내용은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 인접한 옛 노량진수산시장인 수협 부지를 포함한 저이용부지 일대를 여의도와 용산을 연결하는 서울의 새로운 수변복합거점으로 재편하기 위한 것으로, 노량진역사 특별계획구역의 높이를 완화하여 경제거점으로 조성하도록 변경하는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대상지는 한강과 여의도에 인접한 역세권 부지(171,829.8㎡)이나 경부선 철도와 올림픽대로가 가로지르고 있어서 교통 접근성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노량진 수산시장 이전 이후 축구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어서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대상지에서 여의도까지 직선거리로 300M지만 보행으로 접근할 수 없고 차량으로 약 3km 이상을 이동해야 접근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대상지에서 여의도와 한강공원으로 직접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였다. 도로가 신설될 경우 노량진역에서 여의도까지 이동거리는 약 650M로 단축되며 노량진역에서 한강공원까지는 걸어서 약 8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금번 계획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2주간의 주민열람공고 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에 최종 계획안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는 2024년 상반기 사전협상이 착수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공공기여 방안 마련 등 민간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금번 노량진역 일대 대규모 유휴부지에 대한 선제적인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노량진과 여의도의 연결체계를 구축하고 수변 감성을 담은 특화된 도시공간 개발을 통해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서울시 보도자료

민호준 기자 (makers@maker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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