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구호금 10만 달러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에 지원

김나연 승인 2022.02.17 15:49 의견 0

부산광역시, 구호금 10만달러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에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슈퍼 태풍 라이로 인해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받은 필리핀 현지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10만 달러(한화 약 1억2천만 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태풍 라이가 지난해 12월 16일 필리핀을 강타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건물이 파괴되는 등 필리핀 현지는 현재도 피해복구로 한창이며 여전히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3일 주필리핀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세부분관에서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회복 지원 등을 호소하며 구호 요청을 보내왔고 이에 부산시는 자매도시인 세부주와의 우호 관계 및 인도적 차원에서 구호금 긴급지원을 결정했다 밝혔다.

세부주는 부산시와 2011년에 자매결연을 맺었고 이번 태풍으로 세부섬이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복구 지원금은 부산시 자매도시인 세부주에 전해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수원국 등에 많은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산형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구호금 지원이 태풍 피해를 받은 필리핀과 세부정부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 에콰도르 지진피해 복구에 5만 달러, 2010년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에 10만 달러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출처 : 부산광역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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