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잘할 것' 55%..같은 시기에 文 87%·李 84%

메이커스저널 승인 2022.03.25 15:0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향후 5년 간 직무 수행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이달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윤 당선인이 앞으로 5년 동안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55%가 '잘할 것', 40%가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의견 유보는 5%였다.

윤 당선인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국민의힘 지지층(90%) ▲보수 성향(80%) ▲대구·경북(75%) 등에서 두드러졌다.

갤럽은 "전임 대통령들의 당선 2주 이내 시점 직무 수행 긍정 전망은 80% 내외였다"며 "과거보다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은 87%, 2012년 12월 박근혜 당선인은 78%, 2007년 12월 이명박 당선인은 84%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는 긍정 평가가 44%로 지난주(15~17일) 조사 대비 2%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한 5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화 조사원이 무선 90%·유선 10% 무작위 전화 걸기로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응답률은 1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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