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디지털 생태계 형성을 위한과기정통부-지자체 협력방안 논의

과기정통부 및 16개 지자체, 지역디지털정책협의회 개최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방향 발표

메이커스저널 승인 2022.07.20 19:41 의견 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7월 19일(화) 박윤규 제 2차관 주재로 전국 16개 시·도 부단체장(부지사 또는 부시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참여하는 가운데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에서 ‘지역디지털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지역디지털정책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의 한 축으로 지역 디지털 혁신이 중요하다는 과기정통부와 지자체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마련된 정례협의체로,지역 디지털 혁신에 관한 정책의제 및 현안에 대해 과기정통부와 지자체가 소통하여 협력방안을 찾는 것이 주된 운영 취지이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업, 인재 등의 수도권 쏠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에도 청년 소프트웨어인재들이 선호할만한 매력적인 입지가 필요하다는 문제인식을 갖고 판교테크노밸리에 준하는 디지털 신산업 입지, 이른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을 지자체와 함께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젊은인재가 선호하는 지역 도심에 지자체가 디지털 신산업에 적합한 요건(기업입주공간, 주거·문화·교통 등)이 갖추어진 입지를 마련하면, 과기정통부에서 해당 입지를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지정*하고 지역 디지털 혁신 정책·사업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초광역 디지털 생태계’와, ‘강소 디지털 생태계’로 구성된 전국 단위 디지털 생태계의 형성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기업에 디지털 혁신거점 입주유인을 제공하기 위하여 디지털 기술 밀착 지원, 기업 간 교류회 등 네트워크, 디지털 혁신거점 특화 자금조달 등 다양한 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이노베이션스퀘어 등 지역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의 확대·개편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지역의 디지털 기업, 인재 등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일자리 및 성장기회를 찾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뿐 아니라 지역에도 디지털 신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오늘 과기정통부에서 소개한 정책방향 및 지자체와의 토의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발표 전까지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의 여건에 부합하는 정책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혜진 기자 (makers@maker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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