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웹툰산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 개최

- 박 장관 “웹툰은 한국 문화(케이-컬처)의 기반이자 문화 매력 국가의 상징”…창작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다짐
- 고(故) 장성락 작가에 대한 애도 시간

메이커스저널 승인 2022.08.03 12:20 의견 0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지난 7월 29일 금요일 웹툰업계와 웹툰 업계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 가졌다. 간담회에는 한국만화가협회 신일숙 회장,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회장, 웹툰 <신의탑>의 시우(SIU) 작가, 만화 <지역의 사생활99>전정미 작가, 청년장애인 웹툰아카데미 수강생 김민수 작가를 비롯해 네이버웹툰 이정근 실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황현수 스토리 부문 대표, 와이랩 심준경 대표, 토리컴즈 이진우 대표까지 총 9명이 참석하였다.


웹툰은 한국의 효자 소프트파워 산업으로 웹툰을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으로 재탄생하여 수많은 국내외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한국컨텐츠진흥원에 의하면 2020년 웹툰 산업 매출액 규모는 약1조 538억으로 전년도인 2019년 6,400억 원 대비 64.6% 증가한 수치다.

박장관은 “웹툰은 한국 문화(케이-컬처)의 기반이자 문화 매력 국가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며 웹툰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게 웹툰 산업을 뒷받침할 지원방안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창작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 「만화법」 내 웹툰 정의 신설 및 웹툰 표준식별체계 도입, ▲ 웹툰 불법유통 근절대책 마련, ▲ 중소 웹툰 업계 지원 확대, ▲ 장애인 웹툰 작가 지원 확대, ▲ 우수만화 도서관 비치 지원, ▲ 지역별 웹툰 창작 기반(인프라) 활성화, ▲ 웹툰 작가의 건강 악화 방지대책 마련, ▲ 웹툰 번역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고 박장관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 고(故) 장성락 그림 작가의 인기작 ‘나 혼자만 레벨업’>

한편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에 작가 대표로 참가하기로 했으나 지병으로 지난 23일 세상을 떠난 고(故) 장성락 작가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장성락 작가의 별세로 많은 웹툰 작가들의 지나친 창작활동에 따른 건강악화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

동경민 기자(메이커스저널 서포터즈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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