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한강조각프로젝트 ‘낙락유람’ 개최

-8/20~9/21 33일간 K-조각을 세계에 선보이는 전시회 개막
-뚝섬 한강공원서 야외와 실내 동시 전시

메이커스저널 승인 2022.08.25 18:46 의견 0
2022 한강조각프로젝트 낙락유람 야외 전시품 (사진제공=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21일 서울특별시와 함께 2022 한강조각프로젝트 '낙락유람'을 8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33일간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조각(K-조각)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 대표 조각가 302명이 총 1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단일 야외 조각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총 1100여점의 전시품에는 야외에 전시되는 대형 작품 302점, 뚝섬공원 음악 분수 광장에 위치한 홍콩바젤 아트페어의 센트럴 같은 대형텐트에서 전시되는 실내 소품 813점이 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김영원, 이점원, 전강옥, 민성호, 김성복 등 한국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저명한 조각가가 총출동한다. ‘낙락유람’은 지난해 ‘한강-흥 프로젝트 조각전’을 시작으로 추진하는 K-조각의 세계화를 향한 본격적인 데뷔 무대로 보인다.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아트페어 영국 '프리즈'와 2022 키아프(KIAF) 기간에 맞춰 작품들을 해외 갤러리스트, 아티스트, 컬렉터 등 미술 관계자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인사말을 하는 윤영달 회장 (사진제공=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은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국 조각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고 자부한다”며 "K-조각이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축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시민의 일상을 뒤바꾼 포스트 펜데믹 시대에 이번 전시가 시민의 삶에 큰 위안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10여년 전 추진한 한강 르네상스를 뛰어넘는 예술의 매력과 동행하는 한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채원 기자 (에디터서포터즈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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