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시대를 이끌 서초 청년들의 첫걸음, 서초 AI 칼리지

- 서초구와 카이스트가 손잡고 만든 취업스쿨
- 기초과정 456명으로 시작, 심화과정 완료한 최종 30인 수료예정

김예지 승인 2022.09.17 13:1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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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초구청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6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한 '서초 AI칼리지 발표회 및 수료식'을 구청 대회의실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수료생 30명은 1:1 코칭을 거쳐 다음 달부터 4차 산업 관련 기업에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기초 교육부터 취업까지 가능한 서초 AI 칼리지

'서초 AI칼리지'는 서초구가 카이스트 SW교육센터와 함께 2019년도 부터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 취업까지 연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 4월부터 기초·심화·포트폴리오 프로젝트 과정까지 3단계로 총 24주간 교육을 진행했다. 기초과정부터 심화과정을 거치기까지 약 6개월의 대장정을 이겨낸 최종 수료자 30명은 이날 카이스트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는다.

이들은 5개 팀으로 구성해 AI, 빅데이터, 풀스택 등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청년들의 시선과 기술이 연결되다

보이스피싱 감지 어플 'WATCH MAN', 메이크업 추천 서비스 'You Can Makeup'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기획과 기술이 연결되어있다.

구는 수료생에게 4차산업 관련 기업 입사면접 기회를 제공해 인턴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고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한편 서초 AI칼리지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료생 53명을 배출해 이 중 36명이 인턴을 거쳐 1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는 삼성전자 R&D캠퍼스를 비롯해 LG전자, KT 연구소 등이 위치한 곳으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진기지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에 걸맞은 교육으로 청년 취업 역량을 강화해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서초구는 4차산업 칼리지, 현직자 특강 등을 함께 운영하며 4차 산업혁명의 선봉장에 서야할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김예지 기자 (yejikim@makersjourna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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