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영국 스카우트 대표와 긴급 면담…잼버리 英대원 지원방안 논의
영국스카우트측, 감명 깊은 대응에 감사 표해…실무진 협의 후 빠른 화답 줄 것
메이커스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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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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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은 6일(일) 13시 집무실에서 맷 하이드(Matt Hyde)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 개러스 위어(Gareth Weir)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와 긴급 면담을 실시하고, 서울시가 수도권에 머무르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영국 대원들의 요청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영국 스카우트측은 서울시에 4가지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1. 수도권에 머무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공유의 장 제공 검토
답변 : 오 시장은 이 요청에 대해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여의도 한강공원 등의 장소를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2. 예술에 재능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버스킹 공연 장소 제공
답변 : 버스킹 성지 홍대 등지에서 대원들이 자유롭게 재주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3. 영국 대원 전원이 한국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실내 공간 지원
답변 : 현재 대형 스타디움, 체육관, 대학운동장 및 강당 등 이용 가능한 장소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4. 서울관광패스(DSP) 할인 판매
답변 : 서울 주요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는 서울관광패스(DSP)를 3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오 시장은 추가 요청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언제든 제안해 달라면서, 향후 추가 제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맷 하이드(Matt Hyde)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한데 이와 같은 서울시의 감명깊은 대응에 감사를 표하고 실무진과의 빠른 협의 후 화답하겠다”고 말했고, 개러스 위어(Gareth Weir)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호준 기자 (makers@maker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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