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월 3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사전 조율 없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비상경제점검 TF 가동과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으로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AI 3강 전략, 반도체·재생에너지·문화산업 투자, 코스피 5000 시대를 준비하는 자본시장 혁신 등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보호, 공공임대 확대, 재건축 규제 완화를 강조했으며, 권력기관 개혁, 국민참여형 국정운영, 지역균형발전, 사회안전망 강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단기 현안은 신속히 추진하고 중장기 과제는 연차별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