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청년 정책을 직접 기획·운영할 ‘청년담당관’ 채용을 공고했다. 이번 채용은 나이 확인을 위한 기본증명서를 제외하고는 학력, 경력, 가족관계 등 일체의 스펙 제출 없이, 오로지 청년정책 제안서와 발표·면접으로만 평가가 진행된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선발된 청년담당관은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청년 정책 수립, 제도 개선,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등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gongmuwon.gosi.kr)을 통해 진행되며, 채용 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공정채용 방식’을 적용한다. 지원자는 학력과 경력, 가족관계 등 배경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자신의 포부와 청년정책 제안서를 중심으로 발표 및 면접 심사를 받게 된다.

대통령실은 “이번 청년담당관 채용을 시작으로 향후 청년 인턴 채용 등 공공분야 전반에 공정채용 방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담당관 채용 공고의 구체적인 자격요건과 지원 방법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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