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Chasm Catalyst

리더의 무관심은 조직의 무기력을 낳고, 회사의 미래를 갉아먹는다.

회사의 수장은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모든 시선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 무관심과 냉소는 그대로 조직 아래로 흘러내린다.

CEO가 마케팅에 무관심하면 마케팅 부서는 혼란과 무기력에 빠지고, 디자인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디자이너들도 애정 없는 결과물을 내놓는다.

리더가 모든 분야의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다면, 그 순간부터 회사의 방향타는 흔들린다.

리더십 스타일이 어떻든, 기본적인 원칙 하나만 지키지 않는다면 위대한 리더가 될 수 없다.

실패한 리더들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그들은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팀원에게만 떠넘기고, 스스로는 절대 책임지지 않는다.

자신이 모든 걸 해결해야 한다고 믿으며 권한 위임을 전혀 하지 못한다. 그 결과 팀원들은 자율성을 잃고 수동적인 태도로 전락한다.

장기적인 비전은커녕 눈앞의 작은 일조차 놓치고 만다. 디테일은 중요하지 않다며 무시하고 큰 그림도 그리지 못한다.

배우려는 의지 대신 과거의 성공에만 매달린다. 새로운 기술, 트렌드, 사람에는 무관심하며 호기심이 없다. 그들이 움직이는 이유는 오직 돈 때문이다.

실수는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변명으로 일관한다.

사람들의 반발이 두려워 어려운 결정을 미루고, 결국 조직을 더 혼란스럽게 만든다.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자신의 단점은 외면한 채 장점만 과대평가한다.

데이터보다는 자신의 직감과 고집으로 모든 결정을 내린다. 의견과 팩트의 경계를 구분하지 못한다.

팀의 성과를 모두 자신의 공으로 돌린다. 조직원들의 성공에 박수를 치기보다 “내가 아니면 불가능했다”는 말만 반복한다.

팀원, 고객, 이사회, 멘토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비판을 귀담아듣지 않고, 믿을 만한 사람의 조언에도 자신의 관점을 고치려 하지 않는다.

결국 이런 리더 밑에서는 누구도 성장하지 못한다. 회사는 느리게 그러나 확실히 무너져간다.

이렇게 하면 원래의 관심 있는 위대한 리더와는 반대되는 무관심하고 독선적인 리더’의 이미지로 완전히 바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