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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7월 2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참석자 제공
서울, 2025년 7월 20일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영남권 순회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박찬대 후보를 25%포인트 이상 격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정청래 후보는 충청권에 이어 영남권에서도 62%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원 지지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경선 결과
7월 2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영남권 경선은 폭우로 인해 현장 행사 대신 온라인 연설회와 온라인·ARS 투표로 대체됐다.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정청래 후보: 40,868표 (62.55%)
박찬대 후보: 24,464표 (37.45%)
투표율: 65.57% (권리당원 99,642명 중 65,332명 참여)
◆경선 배경
이번 경선은 8월 2일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두 번째 권역별 순회경선으로, 전날 충청권 경선에 이어 영남권에서 치러졌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권리당원 투표(55%), 대의원 투표(15%), 일반 국민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최종 당대표를 선출한다.
정청래 후보는 충청권과 영남권에서 연이어 62%대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박찬대 후보는 수해복구 등 민생 중심 행보를 강조했으나 정 후보의 강한 당원 지지에 밀렸다.
◆후보 메시지
이날 온라인 연설회에서 정청래 후보는 “싸우는 당 대표”를 기치로 내세우며 영남지역 현안 해결과 당 혁신을 약속했다. 박찬대 후보는 민생 우선 정책과 지역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춘 비전을 제시했다.
◆전문가 평론
정치 전문가들은 정청래 후보의 연이은 압승에 주목하며, 그의 당대표 선출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민수 정치평론가는 “정청래 후보의 강한 당원 지지와 일관된 메시지가 권역별 경선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8월 2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확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혜진 정치학 교수는 “정 후보의 ‘싸우는 당 대표’라는 이미지와 영남권에서의 높은 득표율은 당원들의 변화와 강한 리더십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투표 결과와 세부 수치를 공식 발표했으며, SNS와 주요 언론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보도돼 투표의 투명성이 확인됐다. 정청래 후보는 남은 경선에서도 현 지지세를 유지한다면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
최종 결과는 오는 8월 2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