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언어모델(LLM)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이 최첨단 기술을 누구보다 빠르게 실무 교육에 접목한 인물이 있다.
페스트캠퍼스의 대표강사이자 온라인 강좌 1등 바로 ‘테디노트’로 알려진 이경록 강사다.
그는 패스트캠퍼스에서 14개월간 RAG 비법노트 강의를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AI 교육 모델을 구축해 왔다. 그리고 2024년 7월, 새로운 온라인 커뮤니티형 교육 프로그램인 ‘테디클럽’을 정식 출시했다.
테디클럽은 기존 수강생 중심의 비공개 세미나였던 ‘주주총회’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 과정은 총 70시간 분량의 VOD로 구성되어 있으며, LLM 실무진 강수진, 변병호와 함께 만든 16시간 분량의 핵심 강의도 포함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9시에는 실시간 라이브 세미나가 열려 수강생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간다. 신청자는 2026년 7월 31일까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강의 할인권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AI 교육 시장은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AI 교육 콘텐츠의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29만 5천 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파인튜닝, 임베딩 모델 등 실무 영역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테디노트는 단순한 강의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AI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한 선도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테디클럽의 성공은 다음 세 가지 전략에 기반한다.
첫째, 커뮤니티 중심의 교육 방식으로 수강생 간 연결과 동기 부여를 유도한 점.
둘째, 기존 프리미엄 강의의 진입 장벽을 낮춰 많은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점.
셋째,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콘텐츠로 차별화한 점이다.
실제로 테디클럽은 출시 직후부터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14개월간 매월 운영한 세미나에서 이미 검증된 콘텐츠 품질과 운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AI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점은 향후 지속 가능한 운영에 있어 도전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해 수강생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디노트는 생성형 AI 교육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기술을 이해하기 어려운 일반 사용자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한국 LLM 생태계 저변 확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