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 인공지능 연구실(MI2RL, Medical Imaging and Intelligence Research Laboratory)이 주관한 *2025 Summer Workshop*이 지난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최근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로 참여 인원이 일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10여 명의 전공의들이 여전히 학문적 협업과 연구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수천 명에 달하는 전공의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며 사직계를 제출한 가운데, 연구 및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일부 전공의들은 학문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MI2RL이 개최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의과대학 재학생, 전공의, 연구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의료 영상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한 연제 발표 및 튜토리얼 강연에 참여했다.
MI2RL 측은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발전을 위해 의학과 공학 간의 융합 연구가 필수적인 시점"이라며 "임상 현장 변화에도 불구하고 연구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전공의 및 학생 참여자들의 의지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외 AI 연구진도 다수 참여해 논문 리뷰 세션, 딥러닝 실습 세션 등이 병행되었으며, 연구 성과 발표 및 네트워킹의 기회도 마련됐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5년 7월 현재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의 약 60% 이상이 사직계를 제출한 상태로, 집단행동은 2주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며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그럼에도 일부 연구중심 의과대학 및 병원 소속 전공의들은 연구 또는 교육 프로그램에 선택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향후 전공의 제도와 전문성 교육의 유연성에 대한 논의로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 참고 정보
- MI2RL 소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기반의 의료 영상 AI 연구실로, AI를 활용한 진단 및 예측 알고리즘 연구 주도
- 전공의 사직 현황: 2025년 7월 기준 기준 약 7,000명 이상 사직계 제출
- 워크숍 일정: 2025년 7월 초 개최, 인공지능 기초 및 임상 적용 세션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