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Chasm Catalyst
AI 기술이 소프트웨어 개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가운데, 전국의 IT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시대 개발자의 역할과 미래를 논의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개최되는 ‘2025 너디너리 페스티벌 – AI대전환’은 디캠프와 소프트스퀘어드가 공동 주최하며, 약 1,200명의 개발자와 업계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AI 시대, 개발자의 가치 재정의
소프트스퀘어드 이하늘 대표는 “AI 기술이 개발 환경을 급속히 변화시키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AI와 협업할 수 있는 고도화된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스마트 워크 인프라의 확산으로 개발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단순 코딩 업무는 AI에 의해 빠르게 대체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발자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비즈니스 이해력을 갖춘 ‘T자형 인재’로 성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AI 시대 생존 전략으로는 AI 도구 활용 능력, 다양한 기술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 그리고 인간 중심의 사고력이 핵심으로 꼽힌다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페스티벌
이번 페스티벌은 실무 중심의 세션과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국 16개 대학의 개발 동아리 연합 ‘UMC’가 참여하는 데모데이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수익 기반 커뮤니티 ‘CMC’도 별도의 데모데이를 통해 실전 프로젝트를 공유한다
현업 개발자와 예비 개발자를 위한 강연 프로그램 ‘너드콘’에서는 AI 도구 활용법,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등 실용적인 주제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연 후에는 연사와의 심화 교류를 위한 ‘마스터 라운지’도 운영된다
산업 간 협력과 기술 교류의 장 ‘커넥트 데이’
B2B 기업 교류 프로그램인 ‘커넥트 데이’에는 DATADOG, 한컴위드, KDDI 코리아, RAUM 소프트, KOIIA 등 25개 솔루션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개발팀 운영 전략과 협력 모델을 공유한다.
특히 PoC(개념 검증) 논의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채용과 커리어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1:1 멘토링, 포트폴리오 리뷰, 기업별 채용 트렌드 설명회도 마련된다. MatchUS와 슥삭 등 커리어 컨설팅 및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를 비롯해, 그릿지, 스트레인지플래닛, 플리퍼코퍼레이션, 클레브레인, 서치라이트AI 등 주요 IT 기업들이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AI 시대, 개발자의 생존 전략은?
전문가들은 AI 시대에 개발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숙련도를 넘어, AI 시스템을 설계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미국 노동통계국은 단순 코딩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고급 개발자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 분석했다
데브준의 기술 분석에 따르면, GitHub Copilot, AutoML, MLOps, gRPC 등 최신 AI 개발 도구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와 통합형 개발 환경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이 개발자의 생산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과 사람, 연결과 경험이 중심이 되는 행사
‘2025 너디너리 페스티벌’은 단순한 기술 컨퍼런스를 넘어, 개발자 커뮤니티와 기업,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를 제시하는 자리다.
디캠프와 소프트스퀘어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시대 개발자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모색하고자 한다.
행사 참가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neordinary25.co.kr)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 참가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