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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암호자산 시장은 시가총액이 13% 넘게 증가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이더리움 주도의 알트코인 강세, 결제 수단으로 확산되는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폭발적으로 성장한 토큰화 주식이 시장을 견인했다.

이는 규제 명확성과 기관 참여 확대가 맞물리며 디지털 자산이 전통 금융과 본격적으로 융합되는 전환점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 주요 요약

7월 한 달간 암호자산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약 13~13.3% 상승했다. 이 상승세는 이더리움(ETH)의 강력한 성장,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사용 확대, 그리고 토큰화 주식의 급부상에 의해 이끌렸다. 바이낸스 리서치의 분석과 웹 보도가 이를 뒷받침한다.

◇ 이더리움 중심의 알트코인 랠리

이더리움은 7월 한 달 동안 약 51% 상승했으며, 기업들의 보유 규모는 127~128% 증가해 약 270만 ETH에 달했다. 이는 ETF 보유량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 성과는 스테이킹 수익, 디플레이션 통화 공급 구조, 그리고 법적 규제 명확성에 힘입은 것이다.

◇ 비트코인의 점유율 변화 및 시장 순환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약 5.2%p 하락해 60.6% 수준으로 내려왔다. 이는 전통적 비트코인 중심 구조에서 알트코인 중심의 투자 순환 구조로 전환되는 신호로 분석된다.

◆ 스테이블코인: 비자 거래량 넘어선 결제 수단

스테이블코인의 온체인 송금액은 월간 약 2.1조 달러로 비자의 거래량을 넘어섰다. 이는 2024년 말 이후 지속된 추세이며, 금융기관들도 이러한 흐름에 참여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 미국의 규제 진전: GENIUS 법 통과

7월 17일, 미국에서 완전히 준비된 AML 준수형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연방 법안 ‘GENIUS Act’가 통과되었다. 이를 통해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면서, JP모건은 예금형 토큰 실험, 씨티은행은 국경 간 정산용 토큰화 예금 탐색, 비자는 정산 수단으로서 스테이블코인 확장 계획 등을 발표했다.

◆ 토큰화된 주식: 폭발적 성장세

7월 한 달 만에 토큰화 주식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약 220% 증가해 약 3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중 엑소더스(EXOD) 주식은 제외되며, 순수 토큰화 주식의 규모는 약 5,36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온체인 주소 수는 1,600개에서 90,000개로 급증했다.

◇ 시장 관계자 인터뷰: 제도적 성숙 신호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Growth & Ops 책임자 Kushal Manupati는 “기업 ETH 보유 증가,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기반 확충, 자산 토큰화의 확대는 블록체인이 실물 금융과 융합되는 성숙한 움직임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 전문가 사례 및 외신 코멘트

Reuters는 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30만 ETH 보유를 공개한 이후, 이더를 중심으로 한 주식 (BitMine, Bit Digital, SharpLink 등)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암호화폐 관련 주식은 GENIUS 법 통과 이후 상승세를 보였고, Ether는 연간 최고가에 근접했다.

◆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국내에서는 직접적 성장보다는 디지털 금융 트렌드 전환, 기업의 디지털 자산 전략 도입, 제도 정비 추진 등의 간접적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토큰화된 자산이 전통 금융 시스템과 융합되고 있다는 점은 자산 구조의 글로벌 혁신 가능성을 시사한다.

◆ 주식 시장 및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시사점

토큰화 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업은 투자 증가, 기술 수요 확대 등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코인 시장에서는 알트코인 중심의 모멘텀, ETH 기반 수익 모델, 스테이블코인 거래 기반 확대, 토큰화 자산 증가 등이 전반적인 활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종합하면, 2025년 7월은 암호자산 시장의 구조적 전환과 제도적 성숙의 신호가 나타난 한 달로 평가된다. 비트코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이더리움과 토큰화된 자산 중심의 새로운 흐름이 자리잡기 시작한 변곡점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