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Chasm Catalyst
오는 9월 18일 서울 홍대입구 한빛미디어 사옥에서 열리는 ‘데브그라운드 2025’는 AI와 바이브코딩을 중심으로 최신 기술과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개발자 축제다.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전망과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나누며,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 개발자 축제, 데브그라운드 2025
이번 행사는 ‘Vibe Up, Next Stage’라는 슬로건 아래 인공지능(AI)과 바이브코딩(Vibe Coding)이라는 두 개의 혁신적 주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 등록과 참여 안내
티켓 예매는 8월 2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플랫폼 이벤터스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5만 원이며, 현장 등록은 불가능하다. 티켓은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으나 환불은 행사 전날까지만 허용된다.
행사 당일에는 점심이 제공되지만, 주차 지원은 없다. 세션 영상은 행사 종료 후 한빛+ 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다시보기가 제공될 예정이다.
◆ AI 트랙: 미래를 선도하는 목소리
AI 트랙에는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정지훈 미래학자는 “AI와 양자컴퓨터의 결합은 향후 10년 내 컴퓨팅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시대 준비를 강조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 송인서 엔지니어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모니터링 기법을 공유한다. 문수영 엔지니어는 문서 처리 자동화를 구현한 Document AI 사례를 소개하며, 실제 금융권 고객 대응 속도가 40% 이상 단축된 프로젝트 경험을 들려줄 계획이다.
◆ Vibe Coding 트랙: 현업 경험과 실전 전략
바이브코딩 트랙은 개발 문화의 전환점을 짚는다. LINE의 김영재 임원은 “바이브코딩은 단순 자동화가 아닌 개발자의 창의성을 증폭시키는 도구”라고 설명하며, 조직 차원의 준비 과제를 제시한다. 카카오 황민호 리더는 최근 사내에서 Claude Code를 활용해 챗봇 제작 기간을 절반으로 줄인 경험을 공유한다. 로보코 AI의 정도현 수석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레벨 평가 체계가 어떻게 재편될지를 전망한다.
◆ 연사 프로필: 깊이 있는 경력과 연구
정지훈 미래학자는 의학과 IT 융합 연구자로, 다수의 기술 예측 저서를 집필해 왔다. 카카오 황민호 리더는 사내 개발 플랫폼 총괄로, 대규모 코드 자동화 프로젝트를 지휘했다. 업스테이지의 남진우 엔지니어는 ‘디자인부터 테스트까지 연결되는 Vibe Design to Vibe Testing’을 소개하며, 스타트업과 대기업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발 프로세스 혁신안을 제시한다.
◆ 네트워킹과 실습 공간
현장에는 발표 외에도 연사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네트워킹 부스, 스트리밍 라운지, 현장 미션 참여 이벤트가 준비된다. 참가자들이 단순한 청중을 넘어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 전문가 진단: 산업계 파급효과
서울대 전산학부 김성우 교수는 “바이브코딩은 LLM을 활용해 코드를 문맥 기반으로 조율하는 기법이다. 이번 행사에서 제시될 다양한 적용 사례는 국내 개발 문화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스타트업 CTO는 “AI 모니터링과 자동화 사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개발자 커뮤니티 전체가 새로운 표준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례 비교: 해외 행사와 차별성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AI DevCon 2024’는 LLM 기술 시연 중심이었지만, 실무 적용 사례 부족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반면 데브그라운드 2025는 기업 현장에서 이미 시도된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는 Vibe Coding을 적용해 고객 상담 시스템 개발 비용을 30% 절감했고, LINE은 사내 플랫폼에서 반복 업무를 AI로 자동화해 개발자 생산성을 두 배로 높였다.
◆ 결론: 실전과 비전이 만나는 자리
데브그라운드 2025는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개발자와 기업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이다.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 동향뿐 아니라 실무 적용 사례와 미래 전략까지 폭넓게 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국내 개발 문화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