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캐슬타운 만든다”..롯데건설, 돈암6구역 시공권 확보 위해 총력

김나연 승인 2022.02.15 18:50 의견 0
서울 성북구 돈암6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클린업시스템]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돈암동 일대 '돈암6구역 재개발' 수주를 위해 총력을 다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 돈암6구역 수주 여부가 연초 도시정비사업 실적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밝혔다.

1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9일 돈암6구역 재개발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2차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였다 한다 .

이번 돈암6구역 2차 현장설명회에는 롯데건설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동부건설 등 대형 건설사 7개 곳이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와 동부건설은 1차 현장설명회 때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번 2차 현장설명회에는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건설은 1차 현장설명회에 이어 2차 현장설명회에도 참석하며 수주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롯데건설은 1차 현장설명회 이후 1차 입찰 마감에 단독 투찰하기도 했다. 1차 입찰 당시에는 롯데건설의 단독 입찰로 인해 유찰 됐다.

롯데건설은 이번 돈암6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통해 성북구 일대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 건설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돈암6구역 인근 길음동에 지난달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2029세대 규모의 '롯데캐슬 클라시아'를 비롯해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395세대의 '길음역롯데캐슬 트윈골드'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돈암6구역 재개발 사업은 돈암동 일대 4만7050㎡에 지하 6층에서 지상25층, 13개 동에 전용면적 36~112㎡ 88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도시정비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2632억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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