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The 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22, 이하 'SDC')'를 10월 12일(미국 시간) 개최한다.

SDC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열린 개발자들의 축제로 올해는 역대 최초 온/오프라인을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하여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와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층 진화된 스마트싱스(Smart Things) 플랫폼 소개와 차세대 연결 경험 제공을 위한 개발자들과 협력계획 및 관련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업데이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Smart Things)는 2018년 출시된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일종의 사물인터넷(Iot)기술이다. 이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부터 공기 청정기, 오븐 등 다양한 삼성 가전에 탑재되어 스마트폰 등으로 기기의 연결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한 기술이다.

한종희 부회장은 다양한 기기의 직관적이며 유기적인 연결로 더욱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 밖에 전사 공통 플랫폼, 타이젠 TV에코시스템, 갤럭시 고객경험 혁신 등 분야별 삼성전자 담당 임원이 연사로 참여, 관련 전략을 소개한다.

올해 SDC는 대면과 비대면 참가자 모두를 위해 온라인, 오프라인 기술 세션이 운영되며 원 UI5, 빅스비, 타이젠, 삼성 월렛 등 최신 플랫폼은 물론 삼성과 협력 중인 파트너사들의 에코 시스템 등을 다룬다.

오프라인 행사장에선 오프라인 참가자들을 위해 스마트싱스로 구현한 다양한 일상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와 개발자들 간 교류를 돕기 위한 네트워킹 장도 제공된다. 온라인 참가자들은 '코드 랩 (Code Lab)'이란 사이트로 코딩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다.

SDC는 앞으로도 IT산업계를 이끌 삼성의 계획을 볼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의 교류의 장이면서 한편으로 일상과 기술을 연결하는 경험을 현실적으로 구현하여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는 행사이다.

'SDC 2022'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나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예지 기자 (yejikim@makersjournal.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