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비자 개인 여행 허용.. 여행 수요 ‘폭등’
- 10월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입국 가능해져
- 항공사 측, 일본 여행 예약률 급등
메이커스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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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6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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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월 11일부터 개인 여행 허용하고 입국자 수 상한 철폐, 무비자 입국 제한 철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패키지 투어만 허용하던 조치를 해제하고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백신 3차 접종자는 자유롭게 오갈 수 있고, 3차 접종을 하지 않은 여행객은 72시간 내 PCR 음성확인서만 제출하면 여행이 가능하다.
코로나19이후 입국에 제한을 둔 일본은 지난 6월부터 외국인 단체관광을 허용하고 입국자 수를 2만 명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규정을 바꿨다. 이달 7일부터는 가이드 없는 단체관광 허용하고 하루 입국 5만 명으로 여행 제한함으로써 조치를 완화했다.
26일 여행사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하루 평균 일본 여행 예약 건수는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1268% 증가했다. 모두투어도 같은 기간 일본 여행 예약률이 24배 증가했다.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해 경제적인 효과를 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에 이어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규제도 풀리게 되면서 근거리 아시아 여행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채원 기자 (에디터 서포터즈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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