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장에서의 첫인상은 단 3초 만에 결정된다고 한다. 실제로 인사 담당자들은 지원자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평가를 시작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면접장에서 호감 가는 인상을 남기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면접 이미지메이킹 강의 중 학생들에게 실전 팁을 전하고 있다. - 서은비 강사 제공


지난 11월 26일,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에서 열린 '면접 이미지메이킹' 특강에서는 방송인 출신 스피치 강사 서은비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 전략을 전했다.

이날 특강은 취업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준비되었으며, 서 강사는 퍼스널 컬러에 맞춘 메이크업 팁부터 직무별 복장 선택법, 자기 표현력 향상법 등 실제 면접에서 자신을 긍정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실전 팁을 소개했다. 단순히 외적인 이미지가 아닌, 자신감 있는 태도와 말하기가 주는 인상까지 함께 다뤄,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면접 이미지메이킹 강의 중 학생들에게 실전 팁을 전하고 있다. - 서은비 강사 제공


서은비 강사는 "취업을 앞두고 많은 부담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스스로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신 있게 첫 인상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서은비 강사는 방송인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스피치 강의를 진행해왔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대중과 만나며 '소통'이라는 공통된 고민에 귀 기울여온 그는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스피치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누구나 말에는 상처가 있고, 또 치유가 있습니다. 저는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전문가로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강사가 되고 싶습니다." 서은비 강사의 다음 강의가 기대되는 이유다.

메이커스저널(dlagyou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