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2025년 7월 21일(월) 오전 9시부터 9월 12일(금)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가계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인당 최소 15만 원을 지급하며, 신청 자격과 지역에 따라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포스터.경기도 제공.


신청 일정 및 요일제 안내

신청 초기 1주일(7월 21일~25일)은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요일별 신청 대상은 다음과 같다:

7월 21일(월): 출생 연도 끝자리 1, 6

7월 22일(화): 출생 연도 끝자리 2, 7

7월 23일(수): 출생 연도 끝자리 3, 8

7월 24일(목): 출생 연도 끝자리 4, 9

7월 25일(금): 출생 연도 끝자리 5, 0

주말(토·일)에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일부 지자체는 요일제를 연장할 수 있으므로, 관할 지자체 누리집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정해졌다.

정부는 이번 소비쿠폰이 단순한 재정 집행을 넘어, 체감 가능한 민생 회복과 지역 중심의 소비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둔화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소규모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 목표다.

다양한 신청 방법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특수 지원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

신용·체크카드 소비쿠폰: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또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 지점에서 신청.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각 지자체의 공식 앱 또는 누리집을 통해 신청.

오프라인 신청: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 및 선불카드: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또는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 및 수령.

대리 신청 및 찾아가는 서비스: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 가족 등 대리인이 필요 서류를 준비해 신청 가능.

일부 지자체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해 접근성을 높인다.

신청이 승인되면 다음 날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금액 및 자격 기준

지원금액은 신청자의 가구 상황과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다:

일반 국민: 15만 원

차상위 계층 및 한부모가족: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

추가 지원:

비수도권 거주자: 3만 원 추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지역) 거주자: 5만 원 추가

예를 들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는 1차 신청으로 최대 4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2차 신청(9월 22일~10월 31일)을 통해 추가 10만 원이 지급되며,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6월 18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는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해 신청해야 하며, 지급 자격이나 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 국민신문고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소비쿠폰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금이 아니라, 지역 내 소비 유도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함께 염두에 둔 정책 설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는 서울 등 주요 지자체와 협력해 가맹점을 확대하고, 공공배달앱 ‘땡겨요’ 등과 연계한 소비처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소비쿠폰 시행에 맞춰 가맹점 수를 기존 24만 개에서 48만개 수준으로 늘리고, 가맹점 조회 시스템도 정비했다.

출처 : 스트레이트뉴스(https://www.straightnews.co.kr)

스미싱 사기 주의

지원금 신청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주의해야 한다. 정부와 카드사는 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절대 발송하지 않으므로, 의심스러운 문자는 무시하고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