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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이 2025년 7월 4주(7월 28일 기준)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상승했으나 전주(0.16%) 대비 상승폭이 0.04%포인트 줄며 5주 연속 둔화세를 기록했다.

6·27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금리 불확실성으로 매수 관망세가 확산되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월 약 2,200건으로 전월(1만 2,000건)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으로 전주와 동일했으며, 전세가격도 0.01% 상승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04% 상승(전주 0.06%), 지방은 -0.02%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시장 동향

▶매매가격

• 상승폭 둔화: 서울 아파트값은 26주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률은 0.12%로 전주(0.16%) 대비 축소.

• 지역별 동향:

• 강남 3구:

• 송파구(0.41%): 잠실·오금동 재건축 단지 중심.

• 서초구(0.21%):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

• 강남구(0.11%): 상승폭 감소.

• 강북권:

• 성동구(0.22%): 금호·옥수동 중심.

• 용산구(0.17%), 광진구(0.17%): 상승세 유지.

• 이례적 사례: 도봉구는 상승폭 확대(0.02% → 0.04%).

• 특징: 재건축 기대감과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이 지속됐으나, 전반적인 수요 위축으로 상승폭 제한.

▶전세가격

• 서울 전세가: 0.06% 상승, 전주와 동일.

• 주요 상승 지역:

• 송파구(0.28%), 광진구(0.12%), 영등포구(0.11%), 강동구(0.11%).

• 역세권 및 대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 지속.

• 하락 지역: 서초구(-0.05%), 잠원·방배동 위주로 매물 누적 영향.

▶거래량

• 급감 현상: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약 2,200건, 전월(1만 2,000건) 대비 6분의 1로 감소.

• 원인: 대출 규제와 금리 불확실성으로 매수심리 위축.

◆수도권 및 지방 시장 동향

▶수도권

• 매매가격: 0.04% 상승(전주 0.06% 대비 둔화).

• 경기: 0.01% 상승. 과천시(0.29%), 성남 분당구(0.25%), 안양 동안구(0.19%) 강세. 반면 평택시(-0.17%), 시흥시(-0.10%)는 입주 물량 영향으로 하락.

• 인천: -0.03% 하락, 중구(-0.04%), 연수구(-0.03%) 등 하락세 지속.

• 전세가격: 0.01% 상승. 경기 보합(0.00%), 인천 -0.05% 하락.

▶지방

• 매매가격: -0.02%로 61주 연속 하락, 전주(-0.03%) 대비 하락폭 축소.

• 상승 지역: 세종(0.04%), 충북(0.05%), 울산(0.02%).

• 하락 지역: 대구(-0.10%), 대전(-0.06%), 강원(-0.07%).

• 전세가격: 보합(0.00%). 부산(0.06%), 울산(0.05%) 상승, 대구(-0.03%), 제주(-0.05%) 하락.

◆전문가 분석 및 시장 전망

• 한국부동산원: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이 있지만, 전반적인 수요 위축으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 KB금융 주택시장연구팀: “거래량 감소와 실수요 중심의 소극적 접근이 지속되고 있다.”

• 김부동 교수(한국부동산학회): “입주 물량 감소와 대출 규제로 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 추가 금리 정책과 대출 완화 여부가 시장 방향을 결정할 것.”

• 현장 사례: 마포구 무주택자는 “3000만 원 할인 제안에도 가격 하락 우려로 매수를 주저한다”며 관망 심리를 드러냄.

◆결론 및 향후 전망

2025년 7월 4주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리 불확실성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관망세가 강화되고 있다. 서울은 재건축 및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하지만, 거래량 급감과 수요 위축으로 시장 온기가 약화되고 있다.

지방은 하락폭이 축소되며 혼조세를 보이고, 전세 시장은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정부 정책과 금리 동향에 따라 시장이 보합 또는 혼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