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세계적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집중 육성하고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의 동반성장 지원한다

- 문체부 장관, 방송영상콘텐츠-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계 간담회 관련

메이커스저널 승인 2022.08.04 15:03 의견 0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8월 3일(수) 오후 2시,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방송영상제작사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대표를 만나 “케이-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세계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케이-콘텐츠의 지평이 공세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라며 낮은 채널 인지도를 극복하고 높은 시청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사례를 언급하며 “결국은 콘텐츠가 승부처”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방송영상·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 현안을 청취하고 정책적 지원과 규제혁신 등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콘텐츠 투자와 유통에 대한 세계적 사업자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 콘텐츠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기획・개발 및 제작 지원 확대, ▲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해외 진출 지원, ▲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정책금융 확대, ▲ 해외 진출용 콘텐츠 재제작 지원 확대 등과 함께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자체등급분류제도의 조속한 도입 등 규제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박보균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세계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집중육성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력 강화를 약속한 만큼, 기획・개발부터 제작, 해외 진출까지의 짜임새 있는 지원과 함께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고, 제작 기반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116억 원 규모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과 400억 원 규모의 드라마 자금(펀드) 조성 외에도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정책금융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또한, 내년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에 대해서도 제작비 세액공제를 적용해 제작사의 혜택이 커질 것이고, 자체등급분류제도는 현재 법안에 대한 이견이 없는 만큼,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보균 장관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기존 매체 질서를 허무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한류 문화(케이 컬처)의 새로운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세계적인 경쟁 속에서 콘텐츠업계와 힘을 모아 신진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좋은 작품에 더 많이 투자하고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정책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장관의 현장 소통 행보는 이번 방송영상콘텐츠-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와의 간담회 이후에도 분야별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nayeonkim@maker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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