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심비 소비성향을 반영한 '패션주얼리' 열풍!
3대째 주얼리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르플리스(LE PLUS) 이정제 이사, 다이아몬드의 색다른 즐거움을 널리알리고파
메이커스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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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5 16:36 | 최종 수정 2022.07.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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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심비 소비 성향이 짙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우는 패션 주얼리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가심비'란 가격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형태로, 가격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가성비에서 파생된 말로, 이는 가격대비 심리적인 만족감을 중요시하는 상황을 반영한다.
지난 2년간 13.3% 증가한 패션주얼리장르 판매 신장률을 보면, 연령대 별로 20대는 전년 대비 7.7%, 30대는 5.6%, 40,50대도 평균 14.2% 증가하였다. 사모님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주얼리가 부담없는 가격으로 낮춰지면서, 여러개를 구매하여 패션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3대째 다이아몬드가업을 이어가고있는 고급주얼리브랜드 르플리스의 이정제이사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과거 상류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주얼리는 '패션주얼리'등의 트랜드와 맞물려, 점차 그 장벽이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며, '특히 보석의 꽃인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패션주얼리를 통해 사람들에게 다이아몬드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래는 르플리스(LE PLUS) 이정제 이사와의 인터뷰 전문의 일부이다.
1. 최근 가심비를 앞세운 패션 주얼리 열풍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얼리분야는 타 분야에 비해 폐쇄적인 부분이 있다. 예약없이 쉽게 방문하기도 어렵고, 수천만원에서 수억대를 호가 하는 금액적인 장벽도 그 이유가 될 수 있다. 가심비를 앞세운 패션 주얼리 열풍은 시대를 반영한 당연한 문화의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문화 흐름을 반영하여, 르플리스(LE PLUS)에서도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루이스웨인전'과 협업으로 패션쥬얼리를 선보였고, 완판된 바 있다.
2.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주얼리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먼저 관심을 갖는 것이 시작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은 주얼리시장이 유럽 및 미국에 비해 조금 폐쇄적인 면이 있다. 시대와 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젊은 작가들과 협업하여 주얼리를 통해 작품에 영감을 주고, 주얼리가 낯선 많은 사람들에게는 주얼리와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또한, 제품적으로는 가격을 낮추고, 비비드한 컬러 등 젊은층의 니즈가 반영된 제품들을 통해 대중과 가까워지고자 한다.
3. 개인적인 비전이 있다면?
한국에 대표적인 주얼리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이라 생각한다. 한국만의 고유한 현대판 주얼리를 선보이고 싶다. 선대 아버지, 할아버지 때 부터 전해 내려 온 우리나라 근대의 귀한 주얼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 당시 주얼리들에는 한땀한땀 수작업으로 선대의 땀과 노력이 깃들어 있다. 예를 들어, 선대의 마고자 단추는 현대의 귀걸이 혹은 목걸이로 변화할 수 있다.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자부심있는 주얼리를 제작하고자 하는 꿈이 있다.
조혜진 기자 (makers@maker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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