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영등포구청이 49년 만에 지상 19층의 신축 청사로 탈바꿈한다. 주민 친화형 복합 공간과 감염병 대응에 특화된 신축 보건소가 함께 조성되며, 서울시는 순환개발 방식으로 지역 내 행정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위치도

이미지 출처 = 서울시 도시공간본부


서울시가 2025년 6월 18일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영등포구청사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1976년 준공 후 49년이 지난 노후 구청사는 당산근린공원 부지와 맞교환 방식의 순환개발을 통해 지상 19층 규모의 신축 청사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 신청사, 당산로변 개방형 설계… 지역사회 소통 중심 공간으로

신청사는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바로 연접한 우수한 접근성을 기반으로, 주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공 공간으로 조성된다. 당산로변에는 보행 친화형 공개공지가 확충되어, 기존보다 보행환경과 공간 연계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신청사 저층부에는 ▲영등포의서재, ▲자원봉사센터, ▲공유공간, ▲구민라운지, ▲모자휴게실 등 생활밀착형 복합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설 계획이다.

🏥 보건소는 별도 부지로 이전… 감염병 대응력 강화

기존 구청 본관 내 공간 협소로 인해 독립 운영이 어려웠던 보건소는 신청사 인근 별도 부지로 이전, 지상 9층 규모의 전용 청사로 새롭게 조성된다. 이는 팬데믹 이후 더욱 중요해진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와 지역 보건서비스 개선을 위한 조치다.

🏗️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 목표… 국제설계공모로 도시미관도 고려

서울시는 이번 변경안을 바탕으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도시 경관과 어우러지는 창의적 건축 디자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사와 신축 보건소는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정절차와 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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