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9단지가 최고 49층, 총 3,957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2025년 6월 13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목동9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목동지구 14개 단지 재건축 중 하나로,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3,957세대(공공임대 620세대 포함)를 조성할 계획이다.

위치도

이미지 출처 = 주택실 건축기획관 공동주택과


🧒 어린이공원·지하 공용주차장 등 주민 체감형 인프라 강화

이번 정비계획은 단순한 주택 신축을 넘어,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신서초등학교와 저층주거지를 연결하는 보행축에 어린이공원(5,707㎡)을 조성하고,

그 지하에는 140면 규모의 공용주차장을 복합 설치해 인근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 단지 내외 도로 확장 및 공공보행통로로 보행 접근성 향상

목동서로, 목동서로10·12길, 중앙로32길 등 인접 도로를 최대 3m까지 확폭하여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동시에 확보한다.

더불어 공공보행통로 2개소를 설치, 목동 중심지와 주변 저층 주거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통로 교차점에는 학교 통학로와 연계된 개방형 놀이터 및 오픈스페이스가 들어서,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보행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 평균 11개월 소요되는 ‘패스트트랙’… 올해 안 14개 단지 모두 결정 목표

목동9단지를 포함한 목동지구 전체 재건축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추진되며, 최초 자문 이후 평균 11개월 만에 정비계획이 결정되는 속도감 있는 행정절차가 특징이다. 서울시는 2025년 내 14개 단지 전 구역 정비계획 결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정비계획 ‘수정가결’에 따라 목동9단지는 정비계획 고시, 정비사업 통합심의(건축·교통·교육·환경 등), 건축계획 확정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요약
서울 목동9단지가 49층, 3,957세대 대단지로 재건축되며, 어린이공원·지하 공용주차장·보행친화 인프라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시설이 함께 도입된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빠른 행정 절차와 함께 주거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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