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심의 통과로 사업 본격화
서울시는 7월 9일 열린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방화동 598-146번지 일대 모아주택’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강서구 방화동 일대에는 임대주택 26세대를 포함한 총 180세대 규모의 모아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인근, 99세대→180세대로 공급 확대
해당 사업은 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의 4개 동으로 조성되며, 용적률이 기존 200%에서 235.52%로 완화돼 99세대에서 81세대가 증가하게 된다. 특히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마곡지구와 김포공항이 인접해 입지적 장점도 갖췄다.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 85%, 개발 정체 해소 기대
방화동 598-146번지 일대는 전체 건물의 85%가 노후·불량 건축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으나, 공항시설법에 따른 고도제한 등으로 개발이 장기간 정체되어 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이 본격 추진돼 주민 숙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보행환경 개선으로 지역 안전성 강화
사업계획에는 건축한계선 지정으로 보도 폭을 3m 확보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어, 기존 좁고 불편했던 보도가 개선되고 주민의 보행 안전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방화동 일대 주거 환경 대폭 개선될 것”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모아주택 180세대 확대 공급을 통해 방화동 일대가 쾌적한 주거 단지로 탈바꿈하고, 인근 지역 개발과의 시너지 효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