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S전자 인공지능 수석연구원 최재훈 박사가 파이썬 자동화 교육을 하고 있다.
(KBS비즈니스영상원 제공)
창작과 자동화가 만나는 접점, 청년 예술인의 경쟁력을 위한 첫걸음
KBS비즈니스영상원이 국비지원 내일배움카드 과정인 '파이썬을 활용한 AI 인공지능 자동화 솔루션 개발 과정' 2기 모집을 준비 중이다. 이특히 미술·디자인·예술 관련 종사자를 주 대상층으로, 예술 창작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실무 역량과 자동화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과정은 단순한 프로그래밍 교육을 넘어, AI 기술을 활용해 예술가들이 창작 외에 필요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홍보·기록·포트폴리오 제작 등 실질적인 도구 활용 능력을 갖추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인을 위한 실전형 교육 방향, 수요 기반으로 구상 중
KBS비즈니스영상원은 2기 교육 과정을 준비함에 있어, 에스키스 입주 예술인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도출된 니즈와 AI 교육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예술업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습 중심 수업을 기획 중이다.
예술인들이 AI 시대를 맞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다음과 같다.
▶ 디지털 포트폴리오 제작 자동화
▶ 노코드 웹사이트 및 홍보 콘텐츠 생성 자동화
▶ AI 기반 이미지 생성 및 디자인 툴 활용
▶ 관람자 반응 수집 및 데이터 기반 전시 분석
▶ SNS 운영 자동화 및 콘텐츠 일정 관리
이는 아직 확정된 커리큘럼은 아니며, 예술업계 종사자들이 AI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변화와 수요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에 기반한 교육 방향 예시다. 향후 교육 과정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실제 수강생들의 피드백과 참여 배경을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최종 설계될 예정이다.
현장 소통에서 출발한 청년 예술인 지원 교육
이번 과정은 (주)나눔하우징의 특화형 주택 브랜드 ‘에스키스’ 입주 예술인들과의 현장 대화에서 출발하였다. 나눔하우징은 에스키스 가산과 안양점을 중심으로 청년 주거 모델을 운영하며, 입주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예술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고충과 현실적인 수요를 꾸준히 청취해왔다.
이에 따라 KBS비즈니스영상원은 예술업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AI 실무 교육을 기획하게 되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에스키스 입주민뿐만 아니라 예술계 종사 청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과정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예술인은 이제 AI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협업하는 창작자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예술가들이 시대에 맞는 창작 방식과 실무 도구를 갖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KBS비즈니스영상원 관계자
강의 전 준비 모습 (KBS비즈니스영상원 제공)
산업 현장의 전문가가 직접 교육
본 교육의 강사진은 국내 AI 산업 현장에서 활약 중인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재훈 박사 (S전자 AI개발 수석연구원)
정락현 박사 (한국인공지능협회 정책원장)
등 국내 AI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 예술가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AI 기술을 소개하고 실습을 이끌 예정이다.
1기 성과 이어, 2기는 예술 분야로 확장
앞서 운영된 1기 교육 과정은 비전공자를 위한 파이썬 기초부터 실전 자동화 프로젝트 제작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만족을 이끌어냈다.
참여자들은 실제로 간단한 게임 제작, 개인 웹사이트 구현, 업무 자동화 대시보드 개발 등을 완성하며 AI 도구에 대한 자신감과 실무 감각을 키웠다.
이번 2기 과정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예술인의 업무 환경과 창작 활동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실습 커리큘럼으로 확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