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은 줄고, 집은 똑똑해진다.”
앞으로의 주거 공간은 더 이상 콘크리트 구조물에 머물지 않는다. 태양과 바람이 에너지를 공급하고, AI가 집 안의 모든 것을 알아서 제어하는 지능형 주거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도시 정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주택 위에 태양광, 바닥 아래엔 지열
재생에너지를 주택에 도입하면 전기료와 난방비 절감은 물론, 에너지 자립도 가능하다.
· 지붕이나 베란다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 땅속 열을 활용하는 지열 냉난방 시스템,
· 벽면 단열을 극대화한 제로에너지 하우스까지.
실제로 세종시의 ‘로렌하우스’, 독일의 ‘패시브하우스’는 외부 에너지에 거의 의존하지 않는 스마트 주택으로, 쾌적함과 친환경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 AI가 관리하는 스마트홈, 이미 시작됐다
스마트홈 기술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다.
AI는 생활 패턴을 분석해 조명, 온도, 보안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월 전기세를 평균 30% 절감한다.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는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해 낭비를 줄이고,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해 관리비용까지 아껴준다.
이제는 ‘누가 끄고 나왔지?’ 걱정 없이 문을 나설 수 있는 시대다.
🤝 주민이 직접 만드는 마을 에너지
재생에너지와 AI는 개인만의 기술이 아니다.
마을 단위의 주민 참여형 에너지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마을이 직접 전기를 만들고, 나누고, 소득까지 얻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정부도 이를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 중이다.
전기와 데이터가 연결되면, 공동체도 연결되기 시작한다.
🏙 도시 전체가 ‘스마트하게’ 변한다
AI는 도시재생과 커뮤니티 설계에도 적용되고 있다.
공공 공간을 사용자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하고, 스마트 쓰레기통이 배출량을 측정하고 알림을 주며, 거주자 수요 기반으로 주거 공간을 배치하거나 매칭한다.
<독일 보봉(Vauban) 마을_출처: 국토교통부>
✅ 정부의 방향은?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 중이다.
·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 그린리모델링 및 제로에너지 건축 지원
· 스마트하우징 플랫폼 개발
· AI 기반 주거 서비스 고도화
이러한 정책은 기후 대응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잡는 ‘하이브리드 도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이커스 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