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Chasm Catalyst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부터 글로벌 패권 경쟁, 그리고 공공 분야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루며, 특히 자주적 AI 역량(소브린 AI) 확보와 공공 AI 프로젝트 추진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 최신 AI 기술 발전과 혁신 사례

최근 인공지능은 텍스트·이미지 생성에 머물지 않고 일상과 산업 전반을 바꾸고 있다. 구글의 ‘NotebookLM’은 방대한 문서를 대화형 팟캐스트로 전환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오픈AI와 구글이 공개한 영상 생성 모델은 홍보 영상과 영화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모델은 세계의 물리 법칙을 이해해 게임과 교육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수준으로 진화 중이다. 전문가들은 “누가 먼저 AI를 활용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지적한다.

◆ 생성형 AI, 삶과 일하는 방식 변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조사에 따르면 최근 AI 활용의 핵심 분야는 ‘삶의 계획·최적화’, ‘정서적 동반자’, ‘삶의 목적 탐색’ 등으로 이동했다. 이는 단순한 생산성 도구를 넘어 인간 내면까지 관여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다만 AI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잘못된 정보(환각)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술의 활용과 규제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한다.

◆ 산업·공공 분야 확산

AI는 클라우드 산업 성장과 맞물려 산업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 특히 에이전트형 AI는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예약·결제 등 실제 업무를 자동화하며, 공공 분야에서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미국 FDA는 AI 기반 검토 툴을 도입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했고, 미국 육군은 보고서 작성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살 예방, 산업재해 대응, 복지 행정 자동화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공공 AX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 글로벌 경쟁과 소브린 AI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으며, EU·일본·싱가포르 등도 독자적 모델 개발에 수십조 원을 투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 모델만 의존하면 국방·안보·문화 영역에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자국 언어와 데이터를 반영한 소브린 AI 확보를 주문했다. 실제로 한국 기업들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은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 한국의 전략과 정책 방향

정부는 국가대표 AI 기업을 선정해 GPU·데이터·인재 확보를 지원하고, 오픈소스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6년 연구개발 예산을 35조 3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이 중 2조 3천억 원을 AI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강연자는 “제조업과 공공 서비스, 문화 콘텐츠에서 한국이 가진 강점을 활용한다면 미국·중국에 이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결론: 모두의 AI 사회로

강연은 AI 고속도로(컴퓨팅 인프라) 구축, 독자적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역 균형 발전, 그리고 글로벌 확산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마무리됐다. 발표자는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산업·사회·안보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라며 “개인과 조직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정부는 제도와 지원을 통해 국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I 기본 사회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